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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노트&에세이/서핑여행지노트

(여행노트-서핑여행지) 삼척 & 묵호 당일 여행 "바다열차-삼척 해변-추암 해변-추암 촛대바위 & 출렁다리-묵호 논골담길-묵호 논골담길 정상 & 논골 카페-묵호 등대 & 등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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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 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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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핑여행지 여행노트 글을 연재중 입니다. 오늘은 삼척 & 묵호 '바다열차' 를 타고 '삼척 해변' 을 시작으로 '묵호 등대' 에서 마무리하는 여행 노트 입니다.

 

서핑여행지 여행노트는 서핑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핑을 할 수 있는 지역' 에서 여행을 한 여행 노트입니다. 서핑여행지는 강릉, 양양, 부산, 제주 등 바다와 파도가 있어 서핑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서핑여행은 서핑을 즐겨 하거나 혹은 체험 및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의미하며 누구나 서핑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삼척 & 묵호 서핑여행지 여행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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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열차"

 

내가 느낀 바다열차 ― '강릉역' 부터 '삼척역' 까지 총 6개 역을 거치는 관광 열차 입니다. 바다 열차의 객실은 일반, 가족, 연인 컨셉의 객실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일반 객실의 경우 바다 방향을 향해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바다는 물론 산과 들을 눈 앞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객실 내에는 선곡된 다양한 연령층의 여행 컨셉의 음악을 틀어 놓으며 창밖 풍경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DJ 의 다양한 안내 멘트가 줄곧 이어집니다. 일반 객실의 경우는 쿠션 시트이기는 하지만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열차는 매우 세월이 느껴집니다. 열차 내에는 조그만한 스낵바도 있습니다. 창밖 곳곳에 철조망이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곳들은 군사 지역이이서 그렇습니다. 또한 몇군데에서는 공장들이 바다에 근접해 있어서 이 부분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바다와 들이 눈앞으로 펼쳐지는 독특한 경험입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삼척과 묵호입니다. 마침 바다 열차가 삼척까지 가는터라 바다 열차를 타고 삼척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삼척 해변"

 

내가 느낀 삼척 해변 ― 삼척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많은 해변과 다르지 않은 해변입니다. 바다 쪽 해변에는 비치 시설이 있고 그 반대편 도로변에는 편의시설이 있는 일반적인 휴양을 위한 해변 구조입니다. 하지만 해변 관계자들은 이곳만의 특징을 갖추도록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해변 입구에 만들어진 '하트' 구조물과 곳곳에 장식해 놓은 아기자기한 해변 장식품들. 시즌 중에 행하는 몇몇의 행사. 비치 위에 놓인 밀집 모자를 연상시키는 파라솔. 해변을 따라 많은 편의 시설이 있으며 체인으로 운영되는 브랜드 커피숍도 몇개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이 있습니다. 해변 분위기는 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텐트 영역을 해변과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시켜 해변이 더욱 한산해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해변의 편의 시설은 세월이 느껴지며 새롭게 꾸며진 카페 같은 시설이 몇몇 보입니다. 문을 닫은 시설도 조금 보입니다. 한켠에는 서핑샵도 있습니다.

 

삼척역에 내리면 가장 가까운 해변은 삼척 해변입니다. 그곳으로 가보았어요.

 

 


 

"추암 해변"

 

내가 느낀 추암 해변 ― 유명한 추암 촛대 바위 옆에 있는 해변입니다. 해변 반대편 편의시설이 있는 곳에는 적당한 면적의 광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유명 관광지답게 세련된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주로 횟집이 많으며 훌륭한 맛의 수제 버거집도 있습니다. 이곳은 독특한 형상을 갖춘 바다 위로 솟은 바위들이 이곳 해변을 독특하게 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촛대 바위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으며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은 그에 비해 적어 여유로운 분위기 입니다.

 

추암 촛대바위를 보러 가는 길인데 이곳에도 해변이 있습니다.

 

 


 

"추암 촛대바위 & 출렁다리"

 

내가 느낀 추암 촛대바위 & 출렁다리 ― 애국가 영상 속에 나오는 유명한 촛대 바위 입니다. 이곳 추암을 찾게 하는 이유입니다. 이 바위를 배경으로 많은 관광객은 사진을 찍습니다. 적당한 비용을 지불하면 사진 촬영을 제공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히 바위만 보기에 아쉬울 수 있는데 이곳을 지나 또다른 오르막을 오르면 출렁다리가 나옵니다. 추암에 오는 약간의 아쉬움을 만족감으로 채울 수 있게 합니다. 출렁다리는 한 팀이 지나게 되면 출렁거리지 않을 정도로 튼튼해 보입니다. 그러나 다섯 팀 정도가 함께 걷는다면 제법 출렁거려 멀미가 올 수 있습니다. 촛대바위에서 출렁다리까지 걷는 동안 독특한 형상의 많은 바위들이 눈앞에 펼쳐져 감탄을 자아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다리 밑 물이 투명한 에메랄드 빛으로 보여 물 속에 있는 바위가 드러납니다.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대규모 공사 현장이 보여 이 부분은 매우 아쉽습니다.

 

추암을 오게 하는 추암 촛대바위를 보러 갔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출렁다리까지 건넜습니다.

 

 


 

"묵호 논골담길"

 

내가 느낀 묵호 논골담길 ― 이곳은 수많은 블로그에 소개된 유명한 여행 목적지 중 하나입니다. 벽화 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수준 높은 벽화는 이 길을 걷는 내내 심심하지 않게 합니다. 하지만 정상까지 가는 길은 매우 좁고 제법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 이곳은 실제 거주지 입니다. 그래서 걷는 동안 큰소리를 내는 것은 잠시 멈춰야 합니다. 길을 걷는 동안 개조심 벽화를 볼 수 있는데 좁은 길에 나타난 개를 보고 놀랄 수도 있습니다. 이곳 거주자들이 키우는 개일 수 있습니다. 길 중간중간에 몇몇의 작은 카페가 있으며 정상에도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이 길을 걷고 나면 묵호라는 곳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아주 조금 눈치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정상을 지나 계속 걷게 되면 묵호 등대로 가는 길로 이어집니다.

 

많은 블로그에 벽화 마을로 소개된 유명한 논골담길에 갔습니다.

 

 


 

"묵호 논골담길 정상 & 논골 카페"

 

내가 느낀 묵호 논골담길 정상 & 논골 카페 ― 논골담길 정상에는 묵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액자 모양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그리고 묵호의 옛스러운 시골 마을 풍경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1년 후에 보내지는 빨간 우체통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하나가 있는데 이곳에는 커피와 티를 비롯하여 여름에는 빙수를 판매합니다. 카페는 크지는 않으며 사람이 많이 찾을 경우 앉을 의자가 없을 수 있습니다. 여행지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팝 음악을 카페 밖에서 들을 수 있도록 하여 이곳 정상에 있는 동안 조금 더 흥을 돋게 합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한 휴식처로 바다와 옛스러운 시골 정취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나쁘지 않습니다.

 

논골담길 걷는 건 숨을 차게 합니다. 정상에 카페가 있어서 빙수 하나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묵호 등대 & 등대 카페"

 

내가 느낀 묵호 등대 & 등대 카페 ― 논골담길 정상을 지나면 묵호 등대로 가는 길이 이어집니다. 묵호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등대입니다. 전시물 등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등대 전망대입니다. 등대 전망대에서 바다 방향으로 몇걸음 내에 '등대 카페' 가 있는데 매우 독특한 카페 입니다.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 실내는 테이블이 하나 뿐입니다. 그래서 테이크아웃만 되는 곳인지 착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 후 바로 옆 혹은 밑으로 이동하면 카페에서 운영하는 파라솔 및 또다른 실내 공간을 제공합니다. 예쁜 소품들로 카페 주변 곳곳을 장식했으며 그네, 자동차 외관으로 꾸민 테이블도 눈에 띕니다. 실제 주거지였던 곳을 카페로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논골담길을 걷는 동안 이곳 거주 환경이 궁금했을 법한데 이곳에서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 실외에 있을 경우 물 곁이어서 그런지 모기가 많이 달려들 수 있습니다. 긴팔, 긴바지가 좋은 해결책일 수 있습니다. 해가 뜨는 곳이라고 상상을 해보면 이곳 논골담길의 바다 방향에 놓인 집들은 정말 어떤 곳 부럽지 않은 동화속의 집일 거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묵호 등대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들렸어요.

 

 

지금까지 삼척 & 묵호 여행 노트 였습니다.

 

Always Stoked !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추암에서 먹은 수제 버거의 맛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부드러운 고기 맛은 일품이었고 두터운 빵 사이에 놓인 야채와 피클 그리고 파인애플. 적당히 달콤 쌉싸름한 소스는 이번의 긴 거리의 여정에 매우 적절했던 기분 좋은 휴식의 맛이었습니다. 더구나 추암 해변이 바라 보이는 창밖 풍경도 기분을 좋게 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책 문구!

 

책을 갖고 여행하길 좋아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아래의 문구 입니다.

 

"아무리 고통스럽다 할지라도 진실을 말하는 것이 억제하는 것보다 항상 더 나으며, 과거를 깨끗이 지워버리려는 노력은 잘못된 것이고 또한 어떠한 경우에도 불가능하다." ― 존 볼비와 애착이론

 


 

덧붙이는 말!

 

이번 삼척 & 묵호 당일 여행은 예정에 없던 여행지들이 너무 많이 발견되어 시간이 매우 빠듯한 여정이 되었습니다. 강릉과 삼척 사이의 당일 여행의 팁을 드리자면 강릉에서 삼척 사이의 목적지 역을 열차를 타고 가세요. 그리고 그 지역에서 가기로 한 곳을 들린 후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열차를 타고 강릉과 삼척 사이의 또다른 목적지 역으로 이동하세요. 강릉과 삼척 사이의 열차 비용은 몇천원 정도입니다. 단 열차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할 텐데요. 강릉과 삼척 사이의 역 중에서 두곳의 여행 목적지를 정한 후 '두번째 목적지' 에서 '강릉 복귀 시간' 을 '강릉에서 서울로 복귀하는 시간' 에 맞추면 조금 여유로운 당일 여행도 가능합니다. 단, 열차가 지연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두어 강릉으로 복귀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