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노트&에세이/서핑여행지노트

(여행노트-서핑여행지) 강릉 당일 여행 "강문 해변-폴앤메리 수제버거-경포 해변-테라로사 경포대점-사문진 해변-테라로사 사천점-스웨이 펍&카페-경포 호수"

여행노트

서핑여행지

강릉

"강문 해변-폴앤메리 수제버거-경포 해변-테라로사 경포대점-사문진 해변-테라로사 사천점-스웨이 펍&카페-경포 호수"

 

안녕하세요. 서핑여행지 여행노트 글을 연재중 입니다. 오늘은 강릉 '강문 해변' 을 시작으로 '경포 호수' 에서 마무리하는 여행 노트 입니다.

 

서핑여행지 여행노트는 서핑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핑을 할 수 있는 지역' 에서 여행을 한 여행 노트입니다. 서핑여행지는 강릉, 양양, 부산, 제주 등 바다와 파도가 있어 서핑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서핑여행은 서핑을 즐겨 하거나 혹은 체험 및 관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을 의미하며 누구나 서핑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강릉 서핑여행지 여행 노트

"강문 해변-폴앤메리 수제버거-경포 해변-테라로사 경포대점-사문진 해변-테라로사 사천점-스웨이 펍&카페-경포 호수"

 

 

"강문 해변"

 

내가 느낀 강문 해변 ― 이곳 해변은 길이 면에서 크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작은 것도 아닙니다. 해변의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바다 쪽 모래 사장은 크게 다른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해변을 꾸미려고 노력하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해변 벤치가 적지 않으며 독특한 모양의 의자들이 눈에 띕니다. 바다에는 물 속에 인공적으로 만든 돌 무더기를 넣어놨습니다. 이것은 안전을 위해 파도가 크게 치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바다를 보는 경관이 눈에 거슬립니다. 또한 이로 인해 이 부근에서는 해수욕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거 같습니다. 바다 반대편 도로변에는 많은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가 들어서 있는데 이는 이곳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밖에 블로그에 많이 소개되는 카페와 햄버거 가게가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늘어나서 점점 발전하고 있는 해변으로 느껴집니다.

 

경포 해변 옆에 있는 강문 해변에 왔습니다.

 

 


 

"폴앤메리 수제버거"

 

내가 느낀 폴앤메리 수제버거 ― 많은 블로그에 소개되는 수제버거 집입니다. 이곳 버거를 맛보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합니다. 제법 많은 종류의 버거가 있습니다. 버거의 너비는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족감을 주기에 충분한 양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수제버거의 가격은 저렴합니다. 이곳을 찾게 하는 요인으로도 생각됩니다. 입속을 매콤하면서 달콤하게 만드는 소스의 맛이 먹는 즐거움을 높여 줍니다. 다양한 음료와 쉐이크, 디저트, 칵테일까지 작은 가게이지만 많은 메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줄을 서야 하지만 자리에 앉을 수 있을 때까지 매우 친절하게 안내를 해줍니다. 외국에 있을 법한 오래된 느낌의 간판과 내부가 이곳을 찾기 쉽게 하고 이곳만의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블로그에 많이 소개되는 폴앤메리 수제버거 가게에 왔어요.

 

 


 

"경포 해변"

 

내가 느낀 경포 해변 ― 경포 해변은 1.8 km 의 길이의 매우 긴 해변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피서지로 수많은 편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있는 곳입니다. 해변을 남과 북으로 나눌 때 남쪽은 수많은 카페와 횟집 등의 편의시설이 줄을 이으며 북쪽은 상대적으로 숙박 위주의 조용한 편입니다. 특히 이곳만이 가지는 독특한 면이 있는데 그것은 바다와 모래사장 그리고 그 반대편에 있는 편의시설 사이에 놓인 기대 이상으로 넓은 솔숲입니다. 긴 해변을 걸을 때 이곳 솔숲을 이용하는 것은 솔향과 더불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솔잎이 떨어진 푹신한 바닥을 밟으며 걷는 것 또한 기분을 좋게 합니다. 이 솔숲을 걸으면 이곳 경포 해변의 붐빔 속에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긴 솔숲의 바다쪽에는 나무로 만든 나무 데크 길이 있어 그곳을 통해 장애물 없이 바다를 보며 걷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많이 알려진 해변의 경우는 카페가 많이 있지만 이곳은 횟집이 더욱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횟집이 카페 외관 처럼 세련되게 꾸며놓은 것입니다. 이곳에도 서핑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서핑을 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대표 피서지 경포 해변에 왔어요.

 

 


"테라로사 경포대점"

 

내가 느낀 테라로사 경포대 점 ― 이곳은 매우 작은 테라로사 카페 입니다. 맛은 테라로사의 커피와 디저트 맛 그대로 입니다. 작은 카페여서 다른 큰 건물에 있는 테라로사와는 다르게 이곳은 제법 여유가 느껴집니다. 정면을 향하지 않은 비스듬히 놓은 창문 밖으로 바다를 보는 모습은 느낌이 다소 시원하지는 않지만 고즈넉한 이곳 목조로 된 이곳 실내 분위기는 관광객으로 붐비는 경포대에서 다소 다른 곳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경포 해변에도 테라로사가 있습니다. 들어왔어요.

 

 


 

"사근진 해변"

 

내가 느낀 사근진 해변 ― 경포 해변 북쪽으로 이어지는 해변입니다. 이곳을 독특하게 하는 것은 해변에 우뚝 솟은 바위 입니다. 이 바위로 인해 파도가 강하게 칠 때 물살이 바위를 휘감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 아이들이 바위 곁에서 놀기도 하지만 파도가 더욱 강할 때 다소 위험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곳을 특별하게 하는 다른 요소는 해변 위에 즐비한 크지 않은 민박들 입니다. 해변의 좋은 경관은 값비싼 호텔과 리조트가 차지할 거 같지만 이곳에서는 다릅니다. 시골 할머니 댁에 머물렀을 때의 그런 느낌의 민박 집들이 끝내주는 일출 경관을 볼 수 있게끔 비치 위에 즐비해 있습니다. 일출 경관을 볼 수 있는 위치로는 초호화 호텔 부럽지 않게 합니다.

 

경포 해변을 지나 그 위에 있는 사근진 해변으로 가보았어요.

 

 


 

"테라로사 사천점"

 

내가 느낀 테라로사 사천점 ― 이곳은 여느 테라로사 매장 처럼 많은 사람들도 넘쳐납니다. 긴 줄을 서야합니다. 하지만 커피 맛과 디저트 맛은 매우 훌륭합니다. 특히 테라로사의 모든 매장은 실내 디자인을 다르게 꾸며놓는데 사천점도 마찬가지 입니다. 2층의 중앙 공간이 뚫린 이곳 건물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그에 비해 의자와 테이블은 부족한 편입니다. 하지만 실외에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하는 공간에 많은 의자와 테이블을 제공합니다. 비가 올 경우에는 자리에 앉을 수 없을 수 있습니다. 건물 전체의 대부분을 통유리로 제작해서 외부 경관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이곳 건물 디자인의 또다른 특징입니다. 디저트의 개수는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 맛이 훌륭하여 이곳만의 전략이 지켜지는 거 같습니다. 붐비지 않는 테라로사가 있다면 굉장히 좋을 거 같은 생각을 해보지만 사람이 많이 찾아야 그 브랜드의 맛을 계속 느낄 수 있기에 불평아닌 불평을 해봅니다. 커피 주문이 끊임 없지만 주문을 받은 직원은 필요한 멘트를 빠짐없이 충분하게 그리고 매우 친절하게 안내를 하며 주문을 받습니다.

 

테라로사 사천점에 왔습니다. 이곳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스웨이 펍&카페"

 

내가 느낀 스웨이 펍&카페 ― 이곳은 '비치 펍&카페' 입니다. 비치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비치로부터 약 3백여 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분위기는 그 어떤 곳보다 강렬한 비치 분위기 입니다. 실내는 비치 풍으로 꾸며놨으며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낮시간에 방문했을 때 커피 종류와 칵테일 종류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요리를 주문할 수 있는 시간대가 별도로 있는 것 같았지만 음료 위주로 운영되는 펍&카페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운영 방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곳 분위기는 확실히 젊은 연령대를 타겟으로 하는 거 같습니다. 실내에서 밖을 볼 수 있는 방향에는 경포호가 보입니다. 밤에는 야경이 훌륭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켠에는 클럽 부스 처럼 비즈 커튼으로 된 부스가 몇개 있습니다. 또 한켠에는 디제잉 기계가 놓인 공간이 있는데 정해진 날에 DJ 를 하는 것은 아닌 거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디제잉을 한다고는 하는데 이벤트 식으로 파티가 열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해가 진 후 이곳은 전혀 다른 느낌의 분위기일 거 같습니다.

 

경포 호수에 가려는데 시선을 끌게 한 펍&카페가 보였어요. 가보았습니다.

 

 


 

"경포 호수"

 

내가 느낀 경포 호수 ― 강릉 최고의 피서지인 경포 해변에 수많은 편의 시설이 있고 그곳 편의 시설을 즐긴 후 그날 하루를 마무리할 최고의 장소로 경포 호수가 아닐까 합니다. 이곳 호수 산책로의 길이는 4 km 가 넘습니다. 그래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산책을 할 것인지를 계획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한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바퀴 네개가 달린 바이크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4월 벗꽃 시즌에는 이곳은 정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벗꽃 시즌과 여름 시즌에 이곳에 차를 가져오면 주차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인근에 주차하는 것은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는 경포 호수 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여행 노트 였습니다.

 

 

Always Stoked !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경포 해변을 걸을 때 솔숲 걷는 게 가장 인상적 이었습니다. 푹신한 바닥의 솔숲을 걸으며 바다를 바라봤다가 반대편의 편의시설을 바라봤다가 하면서 말이죠. 편의시설에 들릴만한 곳이 있을지를 구경해 보았지만 대부분이 횟집이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괜찮았어요. 바다 옆에 있는 솔숲을 걷는 기분은 정말 독특한 기분이면서 매우 좋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책 문구!

 

책을 갖고 여행하길 좋아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아래의 문구 입니다.

 

"애착이론은 본질적으로 공간의 이론이다. 예컨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 있으면 기분이 좋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불안하거나 슬프거나 외롭다. 애착은 보고 듣고 안음으로써 조정이 되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내 영혼이 고양되고, 그 사람이 다가오는 소리는 즐거운 기대를 갖게 한다. 안기고 내 피부에 닿는 그 사람의 피부를 느끼면 따뜻하고 안전하며 위안을 받는다고 느끼면서 같이 기쁨을 누릴 것이라는 설레임 섞인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애착의 완성은 주로 오르가슴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접근성을 성취함으로써 사람이 '상황에 잘 적응하여 살아가고' 자신의 삶의 계획을 추구하고 탐색을 시작할 수 있는 편안한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 존 볼비와 애착이론